안녕하세요 여러분! 올리브예요 :) 저번 주에 발송된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저는 오랜만에 뉴스레터를 쓰면서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올림픽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기 위해 얼마나 자료조사를 열심히 했는지 몰라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깨달은 점, 배운 점 그리고 분량상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이 꽤 많아서 저희만 알고 있기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매월 4주 차는 한 달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제작 비하인드를 담으려 해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INSIDE EFG, 시작해 볼까요?😉

※ 오늘 뉴스레터는 3월 1주 차~3주 차 내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함께 읽어보는 걸 강력 추천드려요!

👀독자 A님

꼬꼬무를 보고 놀랐던 에피소드 중 하나였어요.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깨끗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명목 하나로 기득권자들이 정한 기준으로 사람들을 내쫓고 추방하는 모습은 참으로 역겨울 정도였어요. 애초에 나라를 잘 관리했다면, 이러한 사람들이 부끄러웠다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죠.

내 방에 친구가 온다고 해서 정리하지 않고 장롱 안에 다 넣어둔다고 해서 방안이 깨끗해지는 건 아니잖아요. 친구가 그 장롱을 열어볼 수도 있고, 쌓이고 쌓인 물건들이 장롱에서 터질 수도 있는데, 그래도 마음 편히 친구를 초대할 수 있을까요?? 자기의 눈만 가리다고 세상을 가릴 수 없다는 건 잘 알 텐데. 참 마음이 아픈 이야기예요...

👀독자 B님

국가가 계속해서 사람들을 밀어내고 무언가를 파괴하는 것 같아요. 우리에게 있던 일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에게 평화를 되찾아 주고 싶어요 :) 독서모임 때부터 함께해서 연대감이랄까 유대감이 가장 깊은 제가 가장 애정 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재개발 관련 책과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 아자아자 이엪지~~~💕💕

👀독자 C님

저는 4등 영화를 보고 제일 소름 돋는 장면이 동생을 혼내는 장면이었어요. 감독 또한 폭력이 싫어 수영을 그만뒀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악습을 반복하는 걸 보면서, 쉽게 바뀔 수는 없겠구나 싶었죠. 군대도 마찬가지지만 폐쇄적인 사회에서는 악행은 쉽게 전파되는 것 같아요. 나는 그렇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는 사람들을 종종 보기도 했고요.

혼나야, 맞아야, 욕을 먹어야 성장한다는 말은 언제가 돼야 사라질까 싶네요. 나부터도 실행하는 것도 좋지만, 사회가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는 한 결코 이러한 문제점을 바뀌지 않다고 생각해요. 최숙현 선수 사건만 봐도 처음 신고를 했을 때, 관계자들의 말만 믿지 않고 직접 조사를 해봤다면 미리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방관자인 선수들도 말해봤자 해결되지 않는다고 확신을 가지고 있어서 입을 다물었을 거라 생각해요. 말해도 피해 보는 건 나고 바뀌는 건 피해자가 최숙현 선수에서 나로 바뀌는 것뿐이니 어떻게 말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