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 있는 트렌드 비건패션 요리조리 뜯어보기 👀 오늘 이엪지 뉴스레터에서는
✔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말해요.
✔ 패션계, 자동차 업계에서 비건 소재가 주목받고 있음을 말해요.
✔ 동물성 소재와 비건 소재의 종류를 알아보아요.
✔ 비건 패션에 대해 생각해 볼 지점을 이야기해요. ✔ 지속가능한 메시지를 갖고 있는 브랜드를 소개해요.
👇 먼저 보고 읽으면 더 좋아요!
오늘 뉴스레터는 비거니즘 전도사 브랜디가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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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 브랜디와 동료들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만든 피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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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안녕하세요, 브랜디입니다.😊 님은 '차별금지법'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2007년 법무부는 '헌법상 평등의 원칙을 실현하는 최초의 기본법'이라며 '차별금지법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지만, 혐오 선동에 밀려 7개의 사유(가족형태 및 가족상황, 범죄 및 보호처분의 전력, 병력, 성적 지향, 언어, 출신국가, 학력)를 삭제한 채 법안을 발의했어요. 차별을 금지하겠다는 법이 되려 '차별을 받아도 되는 사람'을 명시한 꼴이 됐죠. 이후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가 계속됐지만, 2022년에 들어서도 우리는 '차별금지법이 없는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이 제정된다고 갑자기 차별이 뿅 사라지지는 않겠죠. 하지만 ‘차별을 알아차리는 사회’가 될 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직 세상에는 자신의 행동이 차별인지 인지조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차별금지법은 무엇이 차별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길을 여는 법이니까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차별을 차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 매일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는 수많은 비인간동물에 대해서도 좀 더 논의가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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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회 내에서 타자에 대한 차별의식, 차별이 폭력이라는 인식이 퍼지면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기 쉬워질 것이다. 그럼 종차별에 대한 인식도 확산되지 않을까. 타자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다면 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문화나 법 제도도 달라진다. 그럼 우리는 좀 더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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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활동가가 국회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에 나선 지 39일째였던 지난 5월 19일, 이종걸 활동가가 건강 악화로 단식을 중단하고 응급실에 이송되었어요. 함께 단식농성을 진행하던 미류 활동가는 "차별하지 말자는 법을 만드는데 이렇게 사람이 굶다 쓰려져야 할 일이냐"고 말했죠. 43일째인 오늘도 미류 활동가는 단식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 역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데, 정신적인 의지가 육체적인 한계를 받쳐주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지난주 월요일, 브랜디는 국회 앞에서 동조단식에 참여했어요. 그날만 해도 수십 명이 동조단식을 함께했는데요. 잠깐이었지만 다 함께 한마음으로 "차별금지법 제정하라!"를 외쳤던 순간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과연 다음 주 뉴스레터는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에서 발행할 수 있을까요? 님도 연대와 응원으로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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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근데 이제 먹을 거 빼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번 5월의 이엪지! 지난주에는 비건 뷰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쓰는 비건’하면 비건 뷰티와 함께 떠오르는 ‘비건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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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옷을 제작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어요. 스텔라 맥카트니, 버버리, 베르사체, 조르지오 아르마니, 캘빈클라인, 코치 등이 모피 사용 중단을 선언하면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서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고 있죠. 구찌와 지미추, 톰 포드 등은 모피 사용 중단을 넘어 꾸준히 비건 소재를 개발하고 있고요, 최고가 명품 브랜드라고 여겨지는 에르메스도 작년에 비건 레더로 만든 핸드백을 출시했어요.
조금 다른 얘기지만, 비건 소재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어요. 자동차 시트를 비건 레더를 이용해 만드는 거죠. 벤틀리는 100주년 기념 모델의 시트를 제작할 때 와인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포도 껍질과 줄기로 만든 비건 레더를 활용했고, 폭스바겐은 201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사과 껍질에 폴리우레탄을 혼합해 만든 비건 레더로 시트를 제작한 차를 선보였어요.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다양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이 비건 레더를 시트로 활용하기 위한 개발과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의 사내 스타트업 중에는, 버섯균으로 가죽을 만드는 비건 레더 사업을 하는 곳이 있기도 합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동물 학대에 대한 비판 의식이 높아지면서, 동물성 소재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진 게 요즘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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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비건 패션이 피해야 할 ‘동물성 소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냥 '털, 모피, 가죽'이라고 하기엔 생소하고 어려운 소재 이름이 많죠. 헷갈리는 여러분을 위해 (사실 저도 가끔 헷갈림.) 아래에 대표적인 동물성 소재 목록을 정리해 봤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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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몇 가지에 대해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요.
✔ 다운 : 조류의 가슴 부위 솜털로 만든 소재예요. '덕다운', '구스다운'과 같이 쓰여요.
✔ 스웨이드(세무) : 새끼 양이나 송아지의 속가죽으로 만든 직물이에요.
✔ 실크 : 누에가 고치를 만들 때 짠 섬유인 실크. 이 실크는 고치 안에 있는 누에를 살아있는 상태에서 삶아, 죽은 누에는 버린 후에 고치로 만들어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첫째로 누에가 고치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기 때문이고, 둘째로 누에가 고치를 뚫고 나올 때 생기는 구멍 때문에 상품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해요.🤷♀️
✔ 울 : 양, 염소 등의 털을 칭하는 말이에요. 메리노 울이 가장 보편적인데, 메리노 양은 양모산업을 위해 개량된 종입니다. 주름이 많고 털이 풍성한 게 특징인데요. 주름 사이에 습기나 구더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엉덩이 주변 가죽과 꼬리를 자르는 ‘뮬싱’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마취도 없이 말이죠. 털을 깎을 때도 학대는 계속됩니다. 작업자들은 깎은 털의 무게로 임금을 정산 받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털을 빠르게 밀기 위해 양을 때리고 던지기까지 한다고 해요.
또 뼈나 뿔이 어떻게 옷에 쓰이나 싶으실 수도 있는데요. 단추를 소뿔로 만들기도 한다는 사실! 예전에는 플라스틱 단추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기가 어려웠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해요. 굳이 소뿔을 사용할 이유가 없음에도 아직까지 많이 쓰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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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소재를 알아봤으니 비건 소재도 알아봐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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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동물 가죽을 대체하고 있는 비건 레더들도 몇 가지 소개해 볼게요.
✔ 마일로, 실바니아 (버섯 가죽) : 요즘 패션계의 핫한 소재! 빈티지한 컬러에 부드러운 감촉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요. 아디다스, 룰루레몬과 같은 스포츠 웨어 브랜드부터, 스텔라 맥카트니, 에르메스와 같은 명품 브랜드까지 이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어요.
✔ 피나텍스 (파인애플 가죽) : 동물 가죽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데다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예요. 나이키, 폴스미스, 휴고보스, H&M, 캠퍼 등 다수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 애플 스킨 (사과 가죽) : 사과 농장에서 폐기된 사과 껍질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예요. 가볍고 튼튼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타미힐피거, 헤지스, 마르헨제이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이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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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비건 뷰티’를 다루면서, 무작정 소비하기 전에 좀 더 생각해보면 좋을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었죠. 그렇다면 비건 패션과 관련해서 생각해볼 지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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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세계적인 비건 패션 흐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품 생산을 위한 학대와 살해가 멈추지는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쉬워요. 특히 여전히 '가죽은 고급진 소재'라는 사회적 인식이 남아있어서, 가죽으로 만든 가방이나 신발 등이 많이 생산, 소비되고 있죠. 2015년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가 공개한 악어 학대 영상의 주인공인 에르메스는, 가죽·육류 제품 생산을 위해 호주 북부에 최대 5만 명의 악어를 수용하는 악어 농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질타를 받기도 했어요. 단순히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동물 학대를 중단하는 것이 아닌,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생각으로 중단하는 브랜드가 많아지길 기대하는 건 너무 저의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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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는 물 사용량이나 폐기물 등을 이유로 석유산업 다음으로 가장 환경오염을 많이 일으키는 업군이에요. 그럼 ‘친환경’을 키워드로 삼는 비건 패션은 여기서 자유로울까요? 여러 가지 소재 중에 대표적으로 인조 모피를 알아보자면요.
인조 모피는 대부분 합성 섬유로 제작되는데, 합성섬유를 만드는 데는 석유, 석탄, 물 등이 필요해요. 뿐만 아니라 인조 모피를 염색할 때 쓰이는 화학물질과 이산화탄소의 양도 무시할 수 없죠. 대표적 합성섬유 중 하나인 '폴리에스터'의 경우, 하수처리시설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걸러지지 않아 바다로 곧장 유입되기도 해요. 참고로 2015년 섬유용 폴리에스터 생산과정에서 나온 온실가스는 약 7억5000만톤으로, 석탄발전소 185개와 맞먹는 양이라고 합니다.
정말 '지속가능한' 패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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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좀 더 지속가능한 메시지와 비전을 갖고 있는 브랜드를 몇 가지 소개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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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buy this jacket.(이 옷을 사지 마시오.)" 라는 말로 유명한 브랜드죠. 패션 산업이 기본적으로 환경을 파괴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들을 실천 중이에요. 비동물성 소재는 물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품을 만들고, "우리가 지구를 보호하는 방법은 가지고 있는 걸 오래 쓰는 것."이라며 기업 차원에서 평생 수선을 보장하기도 합니다.
모든 제품이 ANIMAL&PVC FREE인 비건 브랜드 낫아워스는, 선주문을 받아 필요한 수량만큼만 만들어서 판매해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퀄리티 높은 제품을 제작하며, 불필요한 재고는 최소화하는 것이 낫아워스의 목표라고 합니다.
폐방화복을 활용하여 일상에서 소방관을 기억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브랜드예요. 법적으로 방화목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은 3년으로, 1년간 약 10,000벌이 버려진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방화복은 고강도 신소재로 만들어져서, 대부분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생활 방수와 불에 타지 않는 방염 기능까지 있죠. 119REO는 판매 수익의 일부를 공상불승인(=국가의 보상을 받지 못한) 소방관에게 후원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브랜드라고 해서 제품을 마구 소비한다면 결국 지속가능성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겠죠? 언제나 소비는 신중하게!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 충분히 고민해 본 후에 하도록 해요.😎
위 브랜드 외에 여러분이 추천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아래 버튼을 누르고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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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엪지 독자들은 지난 뉴스레터를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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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A님 : 평소 비건 뷰티에 관심이 많아서 화장품 살 때 항상 찾아보고 사는 편인데요, 기준이 너무 애매하더라구요. 엘지/아모레 경우에 실험을 한단 건지 안 한단 건지 명확하지가 않고 중국 수출을 하는 기업이라면 국내 유통되는 건 동물실험 안 했다 하더라도 중국 수출 때문에 어차피 실험을 한 기업이라고 하고... 혹시 브랜드를 정리해서 알려주시거나 좀 더 자세히 동물실험 한 회사/하지 않은 회사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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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디 : 안녕하세요 독자님, 아쉽지만 '비건'이나 '크루얼티 프리' 인증 마크를 확인하는 것 외에 개인이 할 수 있는 구별법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동물해방물결에서 얼마 전에 정리한 비건 브랜드 모음 게시글을 공유해 드릴게요! 단,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인 '라운드어라운드'의 경우, 본래 일부 제품이 비건이었으나 현재는 비건 제품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소비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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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B님 : 저번주 이엪지 멤버들이 <바람과 물> 돌봄의 정의를 읽고 이야기 나눠주신 걸 보자마자 저도 도서 주문을 했습니다. ㅎㅎㅎ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읽으면서 든 생각들을 뉴스레터 후기 남기면서 종종 생각을 던져보도록 할게요! :) 저는 향수와 섬유탈취제를 쓰는 걸 좋아하는데, 이들 역시 동물실험에서 자유롭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물건을 살 때 크루얼티 프리 제품 위주로 디깅을 하고 그들 제품을 사려고 노력 중이예요. 특히 향수 중에서 그랑핸드가 비건(크루얼티 프리) 제품인데다 향도 논 크루얼티 프리제품보다 더 은은해서 많이 관심을 갖고 또 찾아주셔서 저는 이 제품을 애용하고 싶어져요. 다만 뉴스레터에서 언급했듯, Vegan 인증 제품이라고 로고만 붙여두고서 눈속임을 하면 어쩌나 한 편으론 의심을 품기도 합니다. 예전 넷플릭스 <씨스피라시> 다큐처럼 돌고래 안전마크, 지속 가능 어류 마크를 붙이는 단체도 어류 산업으로부터 금전적 지원 앞에서 횡설수설하는 장면이 떠올랐거든요. 경영자 입장에선 딜레마라고 하지요.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 이윤을 추구하고 손실을 줄이고 싶은데 크루얼티로 하면 수익이 얼만큼 돌아올 지도 미지수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고 하겠지만, 소비자들은 이 사실을 모를 리 없고 수요와 관심도 부쩍 높아지고 있기에 어설픈 눈속임보다 초반엔 더디더라도 정직하게 크루얼티 프리를 선언하고 제품을 만들어가려는 노력은 분명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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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디 : 안녕하세요 독자님, 저도 향수를 좋아하는데 비거니즘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로는 소비를 거의 하지 않았어요. '그랑핸드'라는 브랜드는 처음 들어봤는데 추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비건 인증을 받았다는 제품이 정말 비건인지 여부는 개인이 확인하기 어렵지만, 단순히 수요에 따른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이 가치에 공감해서 브랜드를 운영해나가는 분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믿고 사용하려고 하고 있어요. 언젠가 정말 '비건 워싱' 제품이 등장한다면, 친환경처럼 비건도 정말 큰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반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바람과 물> '돌봄의 정의' 편 구매하셨군요! 독자님이 나눠주시는 후기도 너무 궁금하네요 ㅎㅎ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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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월) 아침 7시에 다시 만나요!
※ 본 뉴스레터에 사용된 이미지와 영상은 저작권법 제28조에 따라 인용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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